본문 바로가기

안경과 콘택트렌즈 무엇이 좋을까.

골드비 2020. 12. 18.

어릴 적부터 눈이 나빴다. 왼쪽은 약시인데 거의 실명에 가깝고  오른쪽도 -8.75에 난시가 -3 정도이다. 

 

20대 초반까지는 시력이 계속 떨어져 정말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행히 그 이후 퇴행이 멈춰  그 와중에 크게 신경 쓰고 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며 살고 있다.

 

내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게 눈이었다.  그런 것 치고 관리를 잘 한건 아니지만..

 

안경과 렌즈, 시력교정수술 관련해서는 아마 포스팅 100건은 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작 남들 다하는 시력교정술은 내 왼쪽 눈 때문에 병원에서 거부당했다.(몇몇 의사의 막말도 들었다. 자기들 딴에는 강하게 얘기한다고 생각했을까.) 강하게 말하는 것과 무시하는 건 별개인데..

 

 

아무튼 그래서 시력교정술은 힘들어졌고

 

결국 당분간은 안경과 렌즈를 써야하는데 

 

이게 고도근시인 사람들만 이해할텐데 안경이 편할 것 같지만 

 

무거운 것도 당연히 있고 고도근시들은 두통과 어지럼증이라 해야 하나 그런 걸 느낀다.

 

 

 

내가 왼쪽눈이 좋지 않아 더 그럴 수도 있는데 바깥활동을 할 때 안경을 끼면 특히 그렇다. 

 

이게 10대떄 난시가 없을 때는 덜했던 것 같은데 난시가 생기고 왼쪽 눈이 안 좋아지면서 조금만 안경이 흘러내리거나 

 

뛰거나 하면 꽤나 피곤하다. 

 

그래서 나에게는 렌즈가 정말 편했는데다가(20대초반부터 꼈다 말다를 반복함) 

 

 외관도 무시는 못한다. (여자들을 정말 존경한다...어떻게 매일 화장하고 옷을 바꿔 입고 그러지????)

 

난 원래 찐따였는데(지금은?)

 

이십 대 중반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취미로 과하게 하고 여드름이 들어가고 렌즈를 끼고 비비크림도 발라보고 옷도 수치를 재서 기본 셔츠, 기본 면바지에 그 당시 유행했던 스니커즈류를 신으니 갑자기 주변의 반응이 꽤 달라졌던 걸 기억한다. 

아 물론 갑자기 대단히 인기가 있을 리는 없고 깔끔해졌다 이런 반응이...;

 

 

잠시 얘기가 샜는데  그때부터 꽤 오래 렌즈만 꼈더니(훈남 돼서 신나 썼나)  8년째 되니 렌즈 부작용도 슬슬 생긴다. 

 

그전에는 껴고 자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내가 렌즈가 잘 맞았던 거였고 한계치가 온 것. 

 

 

최근 들어 몸이 안 좋아지면서 그런 증상이 더 심해졌고 아직 딱히 시력교정술 말고 다른 방법은 찾지 못하겠다. 아마 마지막 남은 방법인 렌즈삽입술인 것 같은데 이것도 병원에서 해줄 것 같지 않고. 

 

안경이야 언제든 최후의 보류니 종류 정도의 문제만 있는데 막상 고가의 안경알과 테를 사기는 꺼려져 시도를 거의 못하다가 이제 시도해 보려는 중이다. 

 

렌즈는 물론 소프트, 하드, 실리콘 하이드로겔 모두 있다. 20대 초반부터 꽤나 껴온셈..

 

각자 장단점이 있었으니 하나씩 경험과 정보를 얘기해 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