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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 전자담배 실사용 후기

골드비 2023. 5. 24.

담배를 피워댄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느껴서 최근에 전담을 다시 알아보게 되었다.

전자담배 젤로를 사게 된건 유튜브 검색을 해보니 장점에 대한 칭찬과 추천이 많아서였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서 구입했다.

 

https://youtu.be/EgvBvwxNaT4

 

실제 써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장점들이 대부분 들어맞았다. 

 

일단 예쁘다

시작하며

 

연초를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몸이 안 좋아 잠깐씩 안 핀 적은 있지만 끊은 적은 없는데 그만큼 담배를 좋아한다.

 

사실 내가 끊을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였다. 
전자담배로 갈아탄적은 많았다.
뭐 다들 비슷하겠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진짜 담배 대체가 되었었는데
사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를 대체하기보다는 연초를 참는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사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워보면
누구나 액상형이 연초보다 덜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단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증상부터 없어진다.
타르를 비롯한 발암물질이 전혀 없고 니코틴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물론 액상형 전자담배도 다른 유해성 여부야 오랜 연구와 통계가 나와야 알게 되는 영역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연초보다 해로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전자담배가 연초의 금연보조제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반면에 한국에서는 전자담배 역시 연초 못지 않게 규제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위험하다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은 그야말로 축소되어 있는데 이런 현실이 좀 안타깝긴 하다. 

 

어쨌든 현재로 다시 돌아와서 
최근 한달동안 기관지염으로 고생해서 병원을 다녔다.

 

내 느낌같은건데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 

 

꼭 폐암에 걸리고 그런건 아니어도 20년째 피워대니 몸이 좋을 수가 없다.
게다가 나는 꽤 애연가라 매일같이 많이 피웠다.
목이 자주 아프고 기관지염도 자주 걸리고 숨도 자주 차올랐다.

 

 

그래서 이참에 오랜만에 다시 전자담배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유튜브에 추천이 많은 젤로를 구입했다.

단촐하다

 

젤로의 구성 

 

단촐하다.

 

기기와 여분의 스폿 그리고 C타입 USB단자와 설명서가 전부이다. 
여분의 팟도 같이 구입했다.

여분의 팟도 시켰다.

 

디자인은 일단 맘에 들었다.
누가 봐도 깔끔한 모양이다.
여자들이 더 좋아할 디자인이긴 한데
남자들에게도 딱히 불호인 디잔인은 아니다. 

 

그리고 탄탄해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그냥 봐도 촘촘하게 누수가 없어 보이고 실제 사용해도 누수가 없다.

단단하다.

 

흡입감과 타격감

사실 오랜만에 액상을 펴서 감이 없긴 한데 

 

흡입감이 깔끔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는 액상이 역류하는 경우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예전에는 담배를 피고 나서 그 기름기 같은 텁텁함이 남아서 괴로웠었는데 

전자담배 액상 시장도 발전한건지 그런 느낌이 많이 줄었다. (아얘 없는 건 아니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었다. 팟 아래 구멍을 조절하면 타격감과 흡입감이 조절이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구멍을 많이 열면 흡입이 많이되고 좁히면 타격감이 쫀득해지는 원리(?)인 것 같다.

여기 구멍을 조절하면 된다

 

 

액상

 

https://kimivape.com/라는 곳에서 구입했다.

 테일러 마르키사 오리지널 백향과 맛

에딕트 로젤하트 히비스커스 맛

네스티 쿠반  일반 연초 맛

 

세종류의 액상인데 일단 난 일반 연초맛인 네스티 쿠반이 제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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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야 너 뭐하니? ㅋㅋ;; 새로 산 액상들

액정은 깔끔하다.

배터리 잔량과 와트, 흡입 횟수, 전압이 표시되고 끝.
전압은 버튼은 세 번 눌러서 조절할 수 있다.
잠금모드도 있어서 주머니에서 마음대로 눌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액정도 깔끔하다

 

장점

 

젤로의 장점이자 특징으로 많이 언급되었던 것은 ,

  • 배터리 용량
  • 출력조절가능
  • 예쁜 디자인
  • 팟교체형
  • 흡압 조절가능
  • 누수없음


등이었다.

 

실제로도 사용해 보니 장점이 뚜렷했다. 

단점은

이 기기자체에 대한 단점은 특별히 찾기 어려웠다.
그만큼 몇년사이에 전담도 많이 발전한게 느껴진다.

 

굳이 따지자면

내가 예전에도 입호흡용 전담과 폐호흡용 전담도 여러기계를 사용했었는데

폐호흡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난한 기계들을 썼었다. 

 

이 젤로 역시 대중적인 기계이지 파워풀한 흡입감과 타격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사실 그런 분들은 매니아쪽에 가까우니 알아서 하드코어 한 기계를 쓸 듯.

 

다만 이건 젤로의 단점은 아닌데

액상형 기기들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단점인 연초 피는 거 같지 않은 기분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니까 연초 대용으로 피려는 사람에게는 계속 단점이 되는거다.

이건 뭐 궐련형이 아닌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이닐까.

 

 

총평

젤로는 괜찮은 전자담배이다.


내가 지금 전자담배 3대장이라고 불리는 다른 제품들은 아직 써보지 않았지만
성능이나 흡입감이나 비슷하게 좋을 듯 싶다.

 

그럼에도 연초 대용이 되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일단 참고 쓰는 것이지 연초가 땡긴다. ㅎㅋㅋㅋㅋㅋ;;

 

 

그냥 나는 이제 흡연과 베이핑이 완전히 구분되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흡연은 연초, 궐련형까지이고 액상 전담은 베이핑으로 완전히 구분되어야 한다. 

느낌이 완전히 다르고 유해성도 정말 다른 것 같아서 같이 묶는게 이상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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