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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도대체 무엇일까

골드비 2021. 11. 17.

여기저기에서 메타버스 메타버스 하는데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주식에서도 그렇고 현실세계에서도 곧 반영될 것처럼 얘기하는데 

 

과연 신기루일까 현실에 일어날 일일까 궁금했다.

 

메타버스는 영어로 Metaverse, 초월(beyond),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 속 가상 세계 명칭인 '메타버스'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현실을 디지털 세상으로 확장시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이 하위의 개념이다.

 

내가 이해하는 봐로 가장 가까운 가상현실 개념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플레이 원이라는 영화이다.  

가상현실을 잘 구현한 영화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가 만들어진 2045년을 배경으로 한다.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든 자신의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게 유일한 낙인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은 살인 기업 ‘IOI’에 맞서 오아시스를 지켜내려고 한다.  이 영화가 대표적으로 가상현실을 다루는 영화로 볼 수 있겠다.

 반대로 증강현실을 가장 가깝게 다룬 것으로 대표적으로 게임 포켓몬 고를 들 수 있겠다. 증강현실은 반대로 현실에 온라인을 들여오는 것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했다.

이 외에 메타버스를 직접 이용한다고 하면 주로 게임이 떠오르는데 주로 아바타를 이용한 게임들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아바타를 이용한 게임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아바타를 이용한 게임

그 외에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남발하는데 막상 보면 기존의 IT기술이지 메타버스와 크게 상관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이 정도인데 이미 기존에 있던 기술들이다. 이 기술들이 메타버스의 일부로 접목될 수는 있겠지만 이게 메타버스이다라고 말하기는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앞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플레이원이라는 영화의 가상현실을 가상현실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꼽았는데 

 

만약 시각과 촉각 등을 만족시키는 가상의 세상이면서 그 안에서 정치제도와 경제제도, 독자적인 사이버 사회를 구축하고 소비생활 쇼핑 산책 여행과 모험 같은 그야말로 현실의 만족을 대체하는 콘텐츠가 심어진다면 메타버스 세상이라고 할만한데 아직 어디에도 그런 서비스가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당연하다. 아직 어떤 기업도 레디플레이 원에 나올 가상현실을 만들만한 기술력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까 가만히 보면 메타버스를 구현할 만한 기술적인 요소는 아직 부족한데 정부와 기업이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는 셈이다.

 

이 용어가 돈이 되고 관심을 받기 때문이겠지. 

 

 

 

 

아직 시각적 이미지 구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시각 촉각만 만족시키는 가상현실게임이나 플랫폼만 나와도 대박을 칠 덴데 아직은 그런 기업이 없어 아쉽다. 촉각을 이용하려면 뇌의 자극이 필요한데 뇌라는 영역은 아직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인간의 감각중에서 촉각만 가상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되어도 그 회사는 곧바로 전 세계 1위

 

기업이 될 것 이다.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작업이 매우 어려우니 아직 개발 중이겠지 싶다. 

 

예전에 시각과 청각에 의존하는 HMD를 벗어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술이 있어야 시장성이 있다는 분석을 무시하고 완벽할 필요 없다며 낙관적인 홍보와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다.

 

결과론적으로 현재 3D-TV 시장은 완전히 사장되었으며, VR/AR 시장도 그렇다할 붐조차 일어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메타버스시장 역시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대로 홍보의 대상이 될 뿐 사그라들 확률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어려운 것이 기술개발속도가 사람들의 생각을 앞서 나갈 정도로 빠르니 이러한 메타버스 가상현실 세계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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