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3
작년 가을부터 디지털노마드를 결심하고 이것저것 시작한지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결과는 역시 좌충우돌 방황중이지만 수확이 전혀 없지는 않다.
1.블로그의 방향설정이 어느정도 되고 있다.
50개정도의 글을 쓰면서 방문통계를 살펴보았는데 많지는 않은 통계지만 이걸 토대로 어떤 글들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류의 글쓰기는 수익형 블로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글쓰기라는 확신을 얻었다.
나는 망상가에 가까워서 내가 원하는대로 글을 쓰면 아마 소설이나 일기에 가까울텐데 그런 글이 읽히려면 엄청난 완성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는 그런 완성도를 가질 자신이 없다.
결국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정보에 내 생각과 경험을 더한 정보글을 써야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다행히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직장에 있고 내가 회사에서 작성하는 보고서를 좀 더 부드럽게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다는 느낌을 적는 경우가 가장 정보전달이 좋아보였다.
너무 어렵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텅 비지도 않게 디테일한 부분은 보완해야겠지만
정보전달방향으로 글을 꾸준히 쓰면 된다는 확신을 얻었다. 문제는 정보글의 갯수를 늘려야하는데 이건 쉽게 아직 안된다.
나는 그냥 나두면 글을 쓰는게 아니라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보고 있기 때문에 ㅋㅋ;; 나름 자제하면서 꾸준히 써 보는 수 밖에..
2.쿠팡 파트너스 수익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것도 참 신기한데 나는 쿠팡파트너스가 굉장히 어렵게 생각되었었는데 의외로 쉽게 수익이 나오고 있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쿠팡 파트너스 수익을 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는 마라톤 같은 장기레이스라면 쿠팡파트너스는 100m 달리기를 계속 하는 단기레이스 같은 기분. 큰 금액은 물론 아니지만 수익이 나온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3.주식 수익이 나오고 있다.
이건 지난 글에서도 썻지만 꾸준히 주식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일정하게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식으로 월 수익을 내고 있다. 사실상 부업으로는 가장 큰 수익. 50-80만원정도씩 꾸준히 벌고 있다.
4.단점
회사생활이 점점 삭막해지고 더 그만두고 싶어진다는 점과;; 당장 돈이 모일만큼의 수익은 아니라는 점? 삶이 신기한게 돈을 조금 모았다 싶으면 나갈 곳이 꼭 생긴다. 그래서 이런것까지 포함해서도 벌만큼 수익을 늘려야하는게 그건 또 쉽지 않다. 하하 . 아마도 수익이 안정되게 나오면 정말 회사를 그만둘 것 같다. 아직은 멀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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