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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등록 위탁판매 솔루션 펀앤쇼핑 셀러큐를 사용해보다

골드비 2022. 12. 15.

최근 이셀러스를 계속 사용하다가 잠시 한 눈을 팔고 펀앤쇼핑에서 나온 셀러큐 2.0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셀러스를 버린건 아니다. (욕하면서 쓰는데 확장성 때문에 못 버린다 이건..._)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직 베타테스트 기간이라 오류가 많이 있긴 하지만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전제는  펀앤쇼핑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말이다. 

 

(다른 도매처까지 쓰기에는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아직 어려워 보인다. )

 

셀러큐 자체가 나온지는 꽤 된 거로 아는데 그동안 써본 적은 없다가 이번에 2.0으로 새롭게 개편하면서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비교를 하자면 비슷한 대형 도매 사이트인 도매매의 스피드고나 오너클랜의 다팔자랑 비교를 해야 하는데 

 

나는 역시 이셀러스와 비교하지 않을수 없는게 이셀러스 대안이 좀 될 수 있나 기대가 컸기 때문.  

 

 

 

이셀러스의 장점은 확장성인데 단점이 너무 크다.

 

사용자가 모든 오류를 떠안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환경이 진짜로 도스를 연상시키는 데다가 액셀 오류 등록 시 오류가 빈번했다. 

 

뭐 익숙해져서 그나마 쓰긴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대안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쓰고 있는 셈이었다.

 

그런 점에서 기대가 컸던 셀러큐였는데 분명 장점도 보이고 한계도 아직 보이긴 했다. 

 

셀러큐의 장점

 

첫 번째는 그동안 모두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던 주문부터 송장입력 배송까지 전부 자동이다. 

이게 사업 초반에는 크게 못 느끼지만 주문량이 많아지면서는 꽤나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그래서 대부분 대량등록 셀러들은 플레이오토나 샵마인 같은 주문수집 프로그램들을 따로 쓴다. 나도 그렇다)셀러큐는 자체  api로 주문까지 모두 자동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이라 매우 편하다고 느꼈다

 

주문부터 배송완료까지 모두 자동이다.

그러니까 주문이 들어오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펀앤쇼핑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주문 접수가 되고 펀앤쇼핑에서 공급사가 송장을 입력하면 셀러큐에도 송장이 자동으로 입력이 된다. 

심지어 각 스스 쿠팡 등 마켓에 송장입력 및 배송중 배송 완료까지 전부 끝까지 연동된다.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판매자는 데이터 가공과 상품노출에만 신경 쓰도록 만들었다.

 

다만 원칙이 그렇다는 얘기고... 

 

아직 오류가 나는걸 느끼는데 특히 중간에 적립금이 없거나 주문이 취소될 때 바로바로 반영돼서 연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한마디로 주문부터 배송완료까지 쭉 가면 상관없는데 꼬일 경우에는 연동안될 경우도 대비해서 긴장하고 수동으로 해줘야 한다고 보면 된다. 

 

주문이 들어왔는데 적립금이 없거나 있는데도 펀앤쇼핑에 연동이 계속 안돼서 내가 수동으로  펀앤쇼핑에 주문을 넣었는데 한참 뒤에 연동이 돼서 두 번 주문이 들어가 버린 경우가 몇 번 있었다. 한 공급사는 두 번 주문 들어왔다고 친절하게 전화해서 취소해줬는데 다른 공급사는 그냥 두 번 보내 버리더라는..

 

환불이 들어왔는데 이 경우도 반영이 잘 안되더라. 그래서 수동으로 직접 들어가서 처리해야 했다. 

 

두 번째 장점은 자사몰 구축이 쉽다. 

 

꽤 근사한 자사몰을 금방 구축 가능

기존에도 카페24나 고도몰과 연동해서 자사몰 구축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 

그때보다 한결 쉽게 자사몰 구축이 가능해졌다. (그래도 솔직히 과정이 만만하진 않다. 한 번에 싹 되지는 않으니 참고) 

 

사실 대량등록에 한정해서는 자사몰 구축이 필수라고 볼 수는 없는데 

 

결국 나중에 사입을 하든 효자상품을 키우든 성장을 하려면 자사몰이 있어 나쁠 건 없다.

 

게다가 상품가공도 안 했는데 주문도 의외로 간간이 들어온다. 

 

 

 

 

세 번째  가장 큰 장점은 오픈마켓에 등록하는 기능이다

 

간단하게 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릴 수 있다.

이셀러스를 사용할 경우 하나하나 액셀 작업을 하고 또 수동으로  올려야 하고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반해

 

클릭만으로 자동으로 오픈마켓과 연동되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셀러스에서 완전히 해방된 건 아니지만 상당부분 불편함이 해소된 것.

 

게다가 상품 품단종 관리도 기본적으로는 자동으로 연동되어 이뤄진다.

 

물론 오류 없이 완전히 연동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이 있다는 것 만으로 꽤나 안심이 되는 부분.

 

여기서도 오류는 발생하는데 특히 상품 연동 시 좀만 대량으로 올리면 여지없이 오류가 나서 끊어진다. 

그래서 아직은 500개 밑으로 상품을 올리고 있다. 8개 마켓에 올리고 있으니 50-60개 정도 가공하고 올리는 셈. 

 

마지막으로 상품가공 및 이미지 가공이 편하다. 

 

상품리스트에서 상품명과 이미지를 가공하고 저장하면 끝이다. 

따로 엑셀로 수정할 필요도 없고 이미지호스팅 기능을 써야할 필요도 없다. 

 

이건 다른 도매처 프로그램에도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직관적이고 간편해서 상품수정이 정말 편했다. 

 

한계는 여전히 보인다. 

 

-esm2.0같은 경우 상품 카테고리별  옵션이 정해져 있어서 옵션을 변경해야 하는데 그런 세세한 기능은 없다. 

-각 마켓별 할인정책이나 광고정책들을 책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광고세트 메뉴가 있어서 간단한 설정은 가능하지만 세세한 설정은 불가능하다. 일일히 수동으로 해야하는 부분이다. 

-마지막 문제는 결국 확장성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다들 이셀러스 플레이오토를 사용하는건데  펀앤쇼핑 도매처 말고 다른 도매처도 사용하고 싶다는 걸 도매처 프로그램에 바라는 건 좀 욕심 같긴 하다. 

 

여하튼 나는 위탁판매 시작할 때부터 펀앤쇼핑을 이용했었고 유튜브 강의도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펀앤쇼핑과 셀러큐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많은데 나부터 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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