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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공익제보단 활동

골드비 2022. 3. 13.

배달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공익제보단이라는 활동이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신청해서 이륜차의 주요법규 위반에 대해 신고하는 것인데 

 

돈이 되니 많이들 신고하는 것 같았다.

 

이런게 있었다.

배달카페에 가보면 공익제보단에게 찍혔다는 글이 하루에도 세네번씩은 올라오는 것을 보니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무조건 포상금을 받는 건 아니고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증빙을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무혐의 처분들이 나면 안되고 

 

경고처분시 2천원 과태료 범칙급 처분시 5천원 중대교통법규 위반시 두배를 받는다. 

 

무한정 지급이 아니고 최대 20건까지라고 하니 대략 월 1인당 28만원까지 받는다고 한다. 

 

뭐 이런류의 신고야 가족명의로도 할 수 있으니 작정하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부업정도로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무서운 사실은 배달을 하는 사람이 찍어서 부업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나도 배달을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오토바이 신호위반 갓길주행 역주행 깜빡이 없이 차선변경을 너무 많이 봐서 

 

뭐라 할 수 는 없는데 이런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돈을 받는 시스템이 

 

적절해 보이진 않아서 씁쓸하긴 하다. 

 

이런류의 정책들이 처음에는 효과가 좋은 것 같아도 결국 국가는 아무일 안하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목을 조이기 때문. 

 

그럼에도 이륜차들의 위험운전이 하도 심각해서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는 현실이 씁쓸한 것이다. 

 

나처럼 단건 배달을 알바로 하는 사람들 보다는 

 

아무래도 일반대행이라고 지역 사무실에서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위반이 심각해보이는데

 

그 사람들은 전업이라 한번에 여러개의 주문을 받고 여러군데 배달을 하므로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어기지 않고 다니기도 힘들 것이다. 

 

그랬다가는 아마 음식이 다 식을걸...

 

그렇다고 하나씩 다니기에는 단가가 안맞을테니 하기 싫어도 위반을 하고 다녀야 할 것이다. 

 

내가 그 사람들 편을 들자고 하는 건 아니고 솔직히 나도 길에서 보면 얼굴 찌뿌려지는 오토바이들이 

 

너무 많으니..

 

결국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다. 안전을 포기하는 수간 ㄴ모두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 

 

서로 조금씩 조심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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