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ADHD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복용 4달 후기

2024.01.10 - [건강 질병 다이어트] - 성인ADHD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복용 세달 40mg으로 증량 후기

성인ADHD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복용 세달 40mg으로 증량 후기

 

 

성인ADHD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복용 5달째이다.

 

꽤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효과

 

여전히 드라마틱하기보다는 미미하기는 한데 먹지 않았을 때보다 한결 차분해 진다. 
이건 딱히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음...난 식욕과 성욕의 줄어듬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술이 잘 안받는 편이라 알코올 의존은 낮은 편이고

잠은 일정시간 이상은 등이 불편해서 안자는 편이라 수면욕도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식욕과 성욕 , 담배에 대한 유혹에 유독 약했다.

 

여전히 담배는 피고 있는데 식욕에 대한 절제와 성욕에 대한 갈구는 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이게 욕구가 없어진다기 보다 그전에 욕구가 일어날 상황이 아닌데 뜬금없이 생기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러니까 밥을 분명 방금 먹었는데 1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심하게 배가 고프다던가,
여성과 관계를 갖고  다음날인데 갑자기 성욕이 강하다던가 하는 
도파민 부족이 의심되는 상황이 꽤 있었는데 그런 이상증후들은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좀 일상생활을 컨트롤 하기 편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이건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고 부모님댁에 들어와 있는데 어머니도 식탐이 좀 줄어보인다고 하셨다.

 

(몸무게가 딱히 빠진건 아니다..)

 

 

 

 

부작용

 

여전히 큰 부작용은 느끼지 못한다.

다만 요즘 몸 염증이 또 심해져서 목과 기관지의 염증으로 큰 병원에 가야했는데
2주간이나 열도 오르고 목통증에 업무에도 지장이 많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내가 하는 일이 잘되고 있지 않아서 그래서인지 질병 때문이었는지 자살에 대한 충동이 자주 들었다.

그렇다고 실천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들었던 건 아니고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의사선생님께 말씀 드리니 가벼운 충동정도면 좀 더 지켜보고 더 심해지면 약을 바로 중단하자고 하신다.

 

다행히 염증이 가라앉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충동도 사라졌다. 

 

약이 충동을 촉진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마치며

 

아토목세틴을 먹어서인지 지난1년간 꾸준히 운동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집중력이라든지 평온함이 꽤 좋아졌다고 느낀다. 

 

좀더 약을 계속 먹어가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