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는 방법(대출 순서)

 

무슨 대출광고 같은 제목이지만 실제로 대출의 순서가 무척 중요한데 마구잡이로 받아서 낭패를 보았다.  

 

나 같은 경우는 신한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이 이미 있어서 한도를 조금 늘리려고 했다.

 

그런데 전화를 해서 상담을 해보니 신용등급이 낮아 한도추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작년,재작년  아버지가 아프셔서 급하게 몇번 대출받은 카드론이 있어서였다.

 

상황은 급했고 마이너스 추가를 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썼는데 이 때문에  

 

신용등급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는 마이너스를 늘리는 방법을 쓸 수 있었는데 작년에 멍청하게 카드론으로 돈을 빌린 셈이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저축은행에서 돈을 조금 빌렸는데 전부 상환할 때까지 1금융권은 추가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니까 대출은 다음 순서대로 해야한다. 

 

담보대출>1금융권 대출>정부지원 대출>2금융권 대출,캐피탈>대부업 순으로 금리가 낮고 아래로 갈 수 있다. 

그러니까 위에서 아래로 갈수는 있지만 거꾸로 아래서 위로 갈 수 는 없는 것이다. (물론 같은 2금융권에서 정부지원 대출을 할 수는 있다. 담보대출이야 어디든 가능할테고)

 

나는 1금융권, 정부지원을 다 제끼고 2금융권쯤에 해당하는 캐피탈을  받아서 다 갚고 신용등급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1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젠장....

 

담보대출이야 말 그대로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니 금리가 가장 싸다. 보통 1-3%금리로 보인다. 

 

1금융권 대출은 신용등급과 직장, 소득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도 그렇고 대략 4-6%로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인대출, 사업자라면 사업자 대출인데 사업자 대출은 더 까다롭다고 알고 있다. 아무래도 사업자는 상황불가능한 상황이 오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사업자가 금리가 더 높겠지.

 

정부지원 대출은 1금융권도 있고(새희망홀씨 대출)  2금융권도 있는데 대표적인 상품이 2금융권에서 대표적인 것이 햇살론과 사잇돌이다. 담당자는 햇살론을 우선 권하고 안되면 사잇돌을 하라고 했다. 햇살론이 7-8% 사잇돌이 10-12%로 형성되어 있는것으로 보인다. 내가 저축은행 대출을 잘 몰라서 그대로 했는데 햇살론이 되서  햇살론으로 대출을 받아 남은 카드론을 갚아버리고 햇살론은 매달 상환을 하기로 했다.  

 

2금융권 대출은 내가 쓴 바로 카드론인데 12%-23%까지 금리의 범위가 꽤나 넓었다 . 보통 15%대를 형성하는 것 같았다. 왜냐면 내가 쓴 카드론이 15%였는데 뭐 할인행사 이런걸로 12%였기 때문. 의외로 나쁜편은 아니었는데 사잇돌이 10-12%니까 사잇돌 정도 된다. 다만 위에 언급했듯이 나쁜이유는 카드론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이 밑으로는 대부업, 흔히 말하는 사채와 일수 등이 있겠다. 여기까지 가면 당연히 안되겠지...

 

아무튼 돈을 빌리지 않는 상황이 가장 좋지만, 빌려야 한다면 1금융권부터 가야한다. 가서 안되면 정부지원 상품을 그것도 안되면 제2금융권 상품을 보는 것이 좋다. 나처럼 급하다고 빌리면 신용등급을 다시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