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 공유자전거를 타보았다
일레클 공유자전거를 타 보았다.
사는 김포에서 일레클이 서비스를 하는데다가 내가 한달 렌트를 신청했기 때문.
신청한 이유는 취미보다는 배달 목적이었다.
나는 트위지로 배달을 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배달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운전에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이었다 .ㅠ ㅠ
반면 자전거를 타면서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그래서
일레클 한달렌탈 서비스를 신청해 봤다.
가격은 1월은 5만원대였고 2월까지는 7만원정도에 할인이벤트를 해서
한달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픽업지를 일산으로 했는데 강추위에 자전거를 타고 김포까지 오느라 죽을뻔...
승차감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내가 전기 자전거류를 타본 경험이 싸구려 퀵보드가 전부라 뭐라고 평가할 입장은 아닌데
일레클 자전거는 적어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350w에 10aph의 배터리로 언덕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모양도 나쁘지 않다.
다만 내 키가 180cm인데 약간 작았다.
오래타면 무릎에 살짝 부담이 간다고 해야하나..
안장을 최대로 올렸는데도 살짝 무릎에 부담이 갔다. 약간 조정이 더 되었으면 싶었는데 불가능했다.
크게 지장 있는건 아니지만 좀 더 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
구동은 파스방식으로 바퀴를 구르면 전기모터가 보조해줘서 쭉 나가는 식이다.
이것 말고 스로틀방식의 전기자전거가 따로 있는데 이건 오토바이처럼 바퀴를 구르지 않아도 나가는 방식이다.
거의 오토바이인 셈인데 파스방식이 전기를 아무래도 덜 먹는다고 한다.
배터리는 10암페어 기본배터리 한개 보조배터리로 똑같은 것을 한개 더 줘서 20암페어이다.
사실 이정도면 동네 주행하는데는 전혀 이상이 없을 정도이긴 한데
배터리가 아주 심각하게 무겁다....
이걸 들고다닐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서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그렇다고 배달용으로 쓰기에는 많이 부족한 편이라 아마 배터리 두개를 다 써도 4시간-5시간선일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아직 동네바리정도 쓰임새이다.
주행소감은
일반 자전거 대비 편한건 부정할 수 없다. ㅎㅎ
그런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는데 내가 평지를 다닐때는 오히려 내 자전거가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까 진짜 전기자전거가 유용한 구간은 오르막길이다. 오르막은 확실히 편했는데 우리동네가 오르막이
많은 동네는 아니다보니 아주 엄청난 느낌까지는 아니었다는...
오르막이 많은 동네라면 훨씬 더 편할 것이다.
운동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꽤 된다. 아마 스로틀방식(오토바이처럼 누르면 앞으로 나가는)이면 전혀 운동이 되지 않겠
지만 파스방식으로는 적당히 운동도 되는 것으로 느껴졌다.
시간으로 대여하는 가격은 좀 비싸다는 느낌이었는데
한두시간 정도 재미삼아 타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일상생활용으로 왔다갔다 쓰기에는 비용부담이 상당할 듯?
그래서 현재 한달 빌리는 비용으로 7만원대에 행사를 하고 있으니 나처럼 한번 한달체험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하루 한시간만 타고 5천원에 30일이면 15만원이니 적당히 타고 다녀도 손해는 아닐 듯 싶다.
그 정도면 괜찮은 비용이라고 느껴졌다.
전기자전거를 시승해 보았다.
한달을 빌렸으니 열심히 타보기는 하겠는데
한달 이후 반납할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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