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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장점 및 단점, 청약방법.

골드비 2021. 7. 6.

 1월부터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유튜버 창원 개미 TV를 보면서   공모주의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만 그런 것은 물론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과열되고 있는 이유는 역시 기존의 비례배분방식에서 2021년부터 균등배분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가장 크다. 

균등배정방식이란 최소 단위라도 공모한 청약자 모두에게 균등하게 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나 역시 균등배분으로 한주라도 받으니 시작한 것이고..

 

작년 카카오게임즈로 기억하는데 옆에 형님이 4천만 원을 넣어서 겨우 3주를 받았다고 했었다. 

공모주는 아무나 쉽게 할 수 없고 돈 좀 되려면 억대로 넣어야했다. 

청약금액에 비례하다보니 많이 넣을수록 많이 받는 구조..

 

반면 올해부터 바뀌어 50:50으로 절반은 청약자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주고, 나머지 절반만 금액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이다. (물론 경쟁률이 높으면 이조차 추첨을 한다. ) 나도 0주도 종종 받았다.

 

균등배분이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게 돈 있는 이들에게는 투자열의가 식을 수도 있다. 이는 사실 소액투자자들 역시 비슷한 면이 있는데 비례 배정물량이 줄다 보니 웬만한 사람들이 1주씩밖에 못 받기 때문. 아마 종목마다 다르겠지만 열기가 과열된 종목은 몇천 단위로 넣어야 몇주 더  배정받을 것이다. 

 

그래도 많은 장점이 존재하여 공모주를 꾸준히 청약하고 있다. 

 

 

1.공모주의 장점. 

역시 첫째도 둘째도 안정성이다. 공모주는 희망공모가를 발표 후 청약경쟁률에 따라 상장가를 정하는데 

대개 확정공모가의 1.5배에서 2배정도에서 상장가가 형성되고 있다. 

경쟁이 낮아 확정공모가보다 낮게 나와야 손해인데 그런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건만 있었다. 심지어 상장 후 급상승이어서 결국 수익을 챙겼다. 

그야말로 소위 말하는 개잡주라고 해도 공모만 되면 날아가는 분위기..(물론 상장까지의 얘기다. 상장후 하락하는 분위기라는 것도 꼭 잊지 말자)

 

 

두 번째는 역시 높은 수익률이다. 

배정을 받기만 한다면 상장 즉시 1.5배에서 대부분  2배 정도 수익을 갖는다는 얘기. (이 말은 상장 후 바로 빠져나와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까지 4개월간 거의 종목당 2배수익이 나왔다.  물론 1주~20주까지 큰 수익은 아니었지만 몇만 원부터 몇십만 원까지 

 

월 5%수익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 꽤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고 있다. 

 

2. 공모주의 단점. 

 

1). 확실히 과열되어 있어서 많이 받는 것이 꽤 힘들다.

내가 200주,300주정도를 청약해봤지만 그 정도로는 추가 물량을 받지 못하고 계속 1주~20주 정도만 받고 끝나곤 했다. 그러니까 공모주로 예전처럼 큰 수익을 내기 힘들다.

 

2). 상장 후 매도를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낙상의 위험이 있다. 

올해 대표적으로 SK아이이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유명한 주식 유튜버들조차 이 회사가 상장 후 따상을 갈 것으로 예상했다가 급락하여 손실을 크게 보았다. 나도 3백만 원 정도 물렸다가 이제 겨우 몇 달 만에 원금을 거의 회수...

 

3). 여러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공모는 여러 증권사를 통해 진행된다. 지금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한계좌밖에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한 달에 1 계좌만 만들 수 있다. 공모에 꾸준히 참여하려면 적어도 1년에 걸쳐 여러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원래부터 여러 계좌를 만들어 지저분하게(?) 투자하는 편이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한 증권사를 쓰는 사람들은 번거롭게 오랜 기간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3. 공모방법.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우선 38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모 일정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공모 일정을 확인했다면 하단의 청약경쟁률을 확인한다. 경쟁률이 너무 낮다면 내가 산 가격보다 상장가나 낮게 상장될 수도 있기 때문.(물론 공모 열기가 높은 지금 그런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낮아도 내가 산 가격 정도이다.)

공모가 이틀이고 청약경쟁률이 첫날 나오기 때문에 둘째 날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경쟁률을 확인한다. 

 

 

그다음으로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을 체크한다. 의무보유란 기관이 상장 후에도 일정기간은 보유하기로 약속하고 매입하는 경우인데 이것이 0% 일 경우 상장 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우려가 있으니 최소 50% 이상인 경우가 안전하다.

 

여기까지 확인했다면 공모 일자에 공모를 하면 된다. 공모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고 많이들 사용하는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업무메뉴-공모주-청약가능공모주를 들어가서 공무주를 클릭한다. 

이제 청약금액과 계좌만 입력하면 끝.  매우 간단하다.

 

다시 38 커뮤니케이션으로 돌아와 상장 일자를 확인하고 알람 설정이나 메모를 해 둔 뒤 상장일에 매도를 하면 된다. 

 

물론 지켜볼 수도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현재까지는 상장 이후 한동안은 별로 힘을 못쓰는 데다가 첫 상장된 주식은 아무런 데이터가 없기에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카카오페이나 카카오 뱅크처럼 내가 사용하고 있고 그 가능성이 크다 여기지는 공모주라면 장기투자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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