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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어떤 블로그가 더 수익이 좋을까(초보입장에서)

골드비 2023. 7. 18.

무엇이 더 좋을까.

티스토리를 1년간 취미삼아 간간히 했다.

2022.12.15 - [공무원 블로그 디지털노마드] - 디지털 노마드 #7 퇴사후 1년간 성과

 

 

위탁판매에 매진하느라 블로그를 사실상 많이 신경쓸 수 없었다. 거기다 배달 부업도 했다.

물론 나의 핑계다.

회사 다니면서 하루 15포스팅을 하는 분도 있다. ㄷㄷㄷ

하루 15 포스팅도 가능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물론 ai글쓰기도 간간히 이용하고 단순 정보성 글 포스팅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단하다. 

 

올해 초부터 위탁판매에 나의 능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이대로 유지만 하고 블로그에 전념하려는 차였다. 

그런데 카카오의 티스토리 광고게제 제한 사태가 터졌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도 개설했는데 

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무엇이 더 수익에 좋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민을 정리해보았다.

 

 

 

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장기적관점- 워드프레스 승 

워드프레스를 개설하고 글을 써보니 장기적관점에서는 결국 워드프레스로 가야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나는 클라우드 웨이즈 서버에 가비아 도메인을 사용하는데

서버도 무척 안정적이고 서브도메인을 이용한 블로그 추가 개설도 쉬웠다. 

 

게다가 여러가지 플러그인의 사용으로 그냥 흰바탕에 글을 써나가는 티스토리보다

훨씬 더 편하게 구글 SEO에 맞춘 글쓰기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가 외부의 방해가 전혀 없는 내 소유라는 안정감을 굉장히 주었다.

확실히 테마나 플러그인이나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고 애착이 간다.

덤으로 애드센스 승인도 티스토리에 비해 무척 빨랐다. 나는 글 3개를 쓰고 바로 신청 다음날 승인되었다.

 

그리고 확장성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쿠팡 파트너스나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 같은 제휴마케팅으로의 확장성도

굉장히 좋아보였다. 저품질 문제가 없는데다가 여러가지 플러그인도 지원이 되서 장기적으로 볼때

수익적인 면에서 오히려 좋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물론 결정적인 이유는 카카오에게 휘둘리거나 수익을 빼앗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현재 티스토리 유저들의 반응을 애드센스 포럼이나 단톡방에서 봐도 

이번 광고게제제한 사태로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수익이 감소한 모양새이다.

나같이 월 십몇만원 나오는 사람이야 큰 감소가 아닐수 있지만 

월 몇백, 몇천씩 벌던 사람들은 정말 치명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카카오가 뭘 잘못 건드렸는지는 모르지만

애드센스 광고송출제한이 걸리면서 수익이 0으로 수렴한 사람들도 많았다. 

 

서버를 티스토리에 두는한 작년 카카오 화재사건부터 이런저런 이슈들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작년부터 이어진 카카오의 행보를 보면

그다지 앞으로도 티스토리 유저들을 배려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 결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그래서 다들 떠나는 분위기다. 

  

 

애증의 존재다

단기적관점-티스토리 유지

그러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티스토리를 버릴 수 있냐는 또 다른 얘기이다. 

솔직히 워드프레스로 강의하고 있는 강사들이나 유튜버들은 굉장히 많은데

유입이 엄청난 워드프레스를 찾기는 쉽지가 않다.(있긴 있는데 찾기 힘들다)

그런데 유입이 엄청난 티스토리를 찾긴 쉽다. 

정작 내가 속한 단톡방도 그렇고 고수익 애드센스 인증을 하는 사람들은 티스토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물론 완전히 기업수준에서 사이트를 만든다면 당연히 워드프레스 같은 독립형 웹사이트의 트래픽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내가 말하는 건 개인수준 블로그에서이다. 

 

이건  유입트래픽을 생각하면 수긍이 쉽게 가는데

만약 외국처럼 구글이 검색유입의 90%를 가져가는 상황이라면 

앞뒤 볼것도 없이 워드프레스를 하면 된다. 

근데 한국의 경우에는 굉장히 특수해서 

네이버가  55%가  넘는 비율을 가져가고 있고 다음도 5%가까이나 된다.

포탈 검색 점유율
네이버가 여전히 많다.

쉽게 말해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네이버 블로그가 많이 나오고

다음에서 검색을 하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워드프레스가 많이 나오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워드프레스의 초기 도메인 점수가 낮아 구글 노출 역시 3개월  이상 기다리는게 일반적이다. 

반대로 네이버나 티스토리가 오히려 메인 도메인의 점수가 높아 차라리 구글 유입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워드프레스는 초반 3개월에서 6개월정도는 거의 트래픽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고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해야 된다는 얘기다. 

 

그야말로 블로그가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라면 노말모드가 아니라 헬 난이도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ㄷㄷㄷ

(하드코어 난이도일지도...그야말로 개죽음...)

 

반면 티스토리의 경우에 다음 노출에 바로 되고, 네이버 노출 또한 딱히 느리지 않다. 

그렇다고 구글노출에 불리하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다.

 

해결책

 여러가지를 생각해 봤고 시도해보고 있는데 

1.내가 첫번째 생각했던 건 티스토리를 버리는 것

-결국 버리지는 못했다. 

 

2.워드프레스에 포스팅 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사진 바꿔서 티스토리에 올리기.

-이건 하다가 포기했다. 주제가 완전히 같아서 유사문서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간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쉽지 않다.;;;

문장을 바꾸는 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어서 거의 새로 쓰는거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주제가 같으니까 내 문서끼리 싸운다는 건데 여러모로 의미가 없어서 그만두었다.

 

3,다른 주제로 각자 포스팅

-그렇다. 결국 다른 주제를 잡고 각자 포스팅 하고 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티스토리로 계속 수익을 얻고 그대신 장기적 관점에서 

워드프레스를 하고 있다. 

뭐 포스팅이 쪼개져서 글이 많이 늘어나는 티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그래도 하루 5-6개의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마치며 

결국 둘 다 가져가기로 했다.

워드프레스는 카테고리를 기왕 하는김에 좀 세분화 해서 

한 분야에 특화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고  제휴마케팅 쪽으로도 연구해 보고 있다.

 

반면 티스토리는 잡블로그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슈글들도 편하게 써보고

또 운이 좋으면 다음에서 노출되서 유입도 많아지고 그런 장점이 있다. 

 

그런데 결국 내가 블로그를 오랫동안 진지하게 하다가 보면 

여러가지 이슈들이 터지고 결국 워드프레스 쪽으로 정착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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