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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 앱 범블(Bumble) 사용법과 장점 단점 후기(30대 남자입장에서)

골드비 2023. 11. 18.

오늘 소개할 어플은 범블이라는 어플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틴더와 위피 글램에 대하여 소개한 적이 있었다.

 

궁금하다면 확인해보자

2023.07.20 - [일상 공무원 생활] - 틴더 소개팅 어플 장점 단점 사용법 후기

 

틴더 소개팅 어플 장점 단점 사용법 후기

2022년 초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연애를 하지 않았다(못한건가? ㅋㅋ;;) 나이도 있는데다가 안정된 직장을 나와서 이것저것 사업을 닥치는대로 하고있던 터라 누구를 만날 경제

goldbee8.tistory.com

 

2023.08.29 - [일상 공무원 생활] - 위피 소개팅 어플 2년간 이용 후기(vs 글램)

 

위피 소개팅 어플 2년간 이용 후기(vs 글램)

얼마전 틴더에 관한 글을 올렸다. 틴더가 여전히 최고의 소개팅 어플인 것은 맞지만 장점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글이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여전히 생기지 않았다는 결론의 글이다.) 2023.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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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 범블(bumble) 사용기와 장점 단점

 

범블이란

틴더의 공동 창업자인 휘트니 울프 허드가 2014년 런칭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이다. 

당시 틴더에 성추행 성차별등 문제가 많았고 이에 반발해서 범블이라는 여성친화적인 기업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니까 틴더를 만든 창업자 중 한명이 나와서 다시 만든 어플로
기본적으로 틴더와 비슷하지만 틴더의 단점을 보완한 어플에 가깝다. 

 

특징

 

여성ceo가 여성친화적정책을 내세운만큼 철학과 특징이 뚜렷하다. 

 

우선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야한다.

 

무분별한 성회롱이나 무례한 행동을 막기 위해 남성이 먼저 말을 걸 수 없다.

24시간 내 여성이 먼저 메시지를 보내야 상대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프로필 작성이 세세하다. 

프로필이 세세하다.

또한 키/운동 여부/학력/음주 여부/흡연 여부/애완동물 여부/원하는 관계(연애, 결혼, 캐주얼)/정치 성향/종교 등을 프로필에 명시하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상대를 필터링할 수 있다. 

 

진지한 분위기

 대체적으로 서구권에서는 진지한 연애 상대는 범블, 가벼운 연애나 ons등은 틴더로 정리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다만 내가 한국에서 느낀점은 약간 다르긴 했다. 

 

사용기

기본베이스가 틴더다보니 어플이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다. 
틴더와 유사하게 좋아요(like)는 오른쪽 싫어요(dislike)는 왼쪽이고 슈퍼라이크가 있는데 유료이다.
그리고 좋아요를 보내는건 무료지만 나에게 온 좋아요를 보는 것은 유료이다. 

 

유료기능이 있는데 쓰지 않아도 딱히 불편함이 없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고 합리적이다. 

 

내가 사용해본 팁이라면 사용자가 많지 않다보니 나에게 좋아요를 준 사람이
굳이 유료결제를 써서 보지 않아도 몇 번만 스와이핑을 넘기다 보면 금방 나타났다. 

그리고 실루엣이 살짝 보이는데 윤곽이 대충 보여서 이거만 봐도 넘기다보면 누군지 짐작하기가 쉬웠다. 
그래서 유료결제를 해본적 없이 사용하고 있다. 

 

 

장점

 

써보면 꽤 괜찮은 어플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료인데다가 

 

프로필과 사진이 자세하다.


틴더보다 대체로 정성스런 사진도 많았고
프로필 작성이 자세했고 진지해보이는 이성이 많았다.
일단 무례하거나 원나잇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범블을 굳이 찾아서 쓸 정도의 관심도면
외국에 산 경험이 있거나
범블이 추구하는 성평등과 진보적인 문화에 관심이 많을 확률이 높아보이긴 했다. 

 

다만 꼭 다 그런건 물론 아니어서 범블에서 만나서 원나잇을 한 경험도 있었다. 

 

외국인 비율도 많았다. 외국인과의 만남을 원한다면, 특히 서울에 거주한다면 
범블을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많았다. 

 

 단점

사람이 많지 않다.

한국에서 쓰는사람이 별로 없다. 이게 가장 크고 유일한 단점이다.
굉장히 좋은 어플인데 현재로서는 쓰는 사람이 현격히 적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난 인천인데  매칭되는 사람이 서울부터 대전까지 진짜 먼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요즘 한국이 인기여서인지 해외에 사는데 트래블모드로 한국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드물기는 한데 틴더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무료다 보니 스캠으로 보이는 여성들도 
간간히 눈에 보이긴 한데 틴더처럼 거슬릴만큼 많지는 않았다.

 

총평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어플인데 한국에서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쉽긴 하다. 

잠깐이고 몇 명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꽤나 인상깊은 만남이었던 어플이다.  
유저층만 많아진다면 나는 유료결제로도 쓰고싶을만큼 괜찮은 어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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