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여자친구 선물 베스트5 3월14일 유래와 추천

 

 

화이트데이만 되면 남자들은 고민에 빠지죠.
사탕 같이 뻔한 선물을 하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너무 고가의 선물을 하기는 부담스럽죠. 
사탕을 줄거면 그냥 돈을 줘

 

사실 가장 좋은 선물은 여자친구가 평소에 갖고 싶어했던 것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선물 주는 것입니다.

 

다만 갖고 싶어하는게 딱히 없을 수도 있고, 갖고 싶은 티내는 것 같아 표현을 안 할 수도 있고
가끔은 깜짝 선물도 의미있으니까요 .

 

제 경험상 여자친구들이 좋아했던(이제 전여친들...) 선물들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광고는 없습니다. 

 

 

화이트데이의 유래 

근데 우리가 왜 화이트데이 따위를 챙겨야 하나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재미있는 사실인데 밸런타인 데이는 서양에서 유래한게 맞는데,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원이 되는 전설에 따르면 기독교 신부 발렌티노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발각되어 몰매를 맞는 사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 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발렌타인 데이)라고 합니다.
초콜릿으로만 국한되는 건 아니고 꽃, 향수, 보석 등을 선물하기도 하며 발렌타인 데이로 주는 선물은 보통 발렌타인즈(valentines)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서양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연인의 날이라는 이미지가 크지만 남녀 관계없이 그냥 이웃 사람들이나 친구들, 동료들,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꽃, 케이크, 카드 등)을 교환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꼭 이성만이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고요.

 

반면에 화이트데이는 진짜 그냥 일본에서 만든 상업적인 날입니다. 

아무 기원이 없고  일본의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처음부터 사탕을 판촉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했으나
원래 1970년대 한 제과업체에서 당시 비인기 제품인 마시멜로를 판촉하기 위해 마시멜로 데이를 만들어
이 이름으로 불리다가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이 날을 계기로 사탕을 주는 날로 만들었다 합니다. 

사탕이 하얘서 화이트데이인가 봅니다. 

 

 

허허허 ......그냥 큰 의미는 없고 연인끼리 가벼운 선물 교환하는 날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화이트데이 선물 베스트 5

아래로 갈수록 금액대가 높아집니다.

한가지만 하는 것보다 5가지 다 한다면 점수를 더 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통장잔고는 텅텅 비겠죠?)

 

1.꽃과 손편지 

 

네. 가장 전통적이지만 그럼에도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합니다.(꽃에 5만원권을 심으면 더 좋아합니다.)

특별히 비밀연애나  불륜커플(?!)이 아니라면 학교나 직장 등으로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여성들은 주변의 평판을 상당히 신경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나 남편이 직장이나 학교 등으로 괜찮은 꽃 선물을 보낸다면
주변에서 남친을 호의적으로 보게 되고 부러워도 해서 여친이 굉장히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와이프라면 더 좋아하겠지만.. 하지만 가족간에 그러는거 아니야

 

게다가 경험해본 남자들은 알겠지만
화이트데이에 보통 데이트도 같이 하게 되는데 꽃을 들고 가면 
남자가 계속 꽃을 들고다녀야 할 확률이 높아요. 

데이트 하기 굉장히 불편하고 민망합니다. 

 

 

직장인이어서 자동차가 있다면 트렁크에 넣으면 되겠지만,
경험상  화이트데이 당일은 교통지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골에 사신다면 편한대로 하세요..)

 

화이트데이에 홍대에서 운전을 하게 되서 헤어질 뻔한 기억이 나는군요.;;;;;

(게다가 술 한잔하고 뜨밤해야 하는데 운전은 곤란...아...아닙니다..)

 

 

이때 편지도 대중에 공개될 수 있으니 진지한 편지보다는 가벼운 카드가 좋겠고

나중에 진지한 편지는 밤에(?) 따로 전달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센스라고는 1도 없는 당신이라면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인스타그램 접속 -> 해당지역 + 꽃집 검색
ex) 동탄꽃집, 평택꽃집, 광교꽃집

- ‘태그’로 검색해서 올라온 사진들을 쭉 보게되면
분위기가 딱봐도 예쁜 꽃집이 있고, 이게 뭐지 싶은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내가 사는 지역 꽃집중에 댓글과 공감수가 많이 달려있는 꽃집으로 가세요. 

-미적감각이 높은 플로리스트일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혹은 도저히 꽃집 갈시간이 없는 분들은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기성품이니 내가 딱 원하는 조건으로 만들기는 힘들겠네요. 

 

다플라워

 

 

2. 와인과 케이크, 또는 샴페인과 초컬릿

 

여성들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에 약합니다. 

 

게다가 와인과 샴페인은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주고 달달하게 맛도 좋은 편이죠. 

 

구매는 백화점은 비싼 편에 속하고 

 

홈플러스나 이마트에도 요즘 좋은 와인과 샴페인이  많습니다. 

 

아니면 인터넷의 와인전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 전문가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와인나라

 

 

케익은 무난하게 투썸 플레이스에서 사시고  초컬릿 역시 무난하게 페레로 로쉐로 추천합니다.

 

 

3.향수

 

아래는 향수 전문가가 추천하는 향수입니다. 

특별한 날인만큼 무난한 종류보다는 좀 특별한 향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해보았습니다. 

 

1 디올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 150ml, 20만5천원. 발랄하면서도 매혹적인 꽃 향. 섬세하고 세련된 피오니 향을 중심으로 시실리안 만다린과 다마스크 로즈,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룬다.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것도 장점.

2 조 말론 런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100ml, 17만8천원대. 아시아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향이다. 이제 막 익은 배의 신선함과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향이 어우러져 은은한 매력을 풍긴다.

3 바이레도 블랑쉬. 50ml, 18만5천원. 이름 그대로 가볍고 순수한 꽃 향. 화이트 로즈와 알데히드가 어우러진 향이 네롤리와 작약으로 이어지며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4 롤리타 렘피카 오 드 퍼퓸. 50ml, 9만원. 신비롭고 매혹적이고 향. 아이리스의 관능적인 플로럴 노트를 지나면 바닐라와 머스크의 달콤한 잔향이 압권이다.

5 랑방 에끌라 드 플레르. 50ml, 8만3천원. 봄날의 활기찬 오후가 연상되는 풍성한 향이다. 신선한 페어 향으로 시작해 프리지아와 장미 향으로 이어지고, 달콤한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4.좋은 호텔 예약 또는 에어비앤비 예약

위에 선물과 함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건데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입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되기도 하고 

여성들은 역시 분위기에 약합니다.

 

 

좋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로 특색있는 숙소를 잡는다면 의미있는 좋은 추억을 선물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놀자에서 이벤트때 미리 예약을 해놓거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괜찮은 숙소를 잡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비앤비를 좀 더 이용하는 편입니다. 

 

에어비앤비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에어비앤비 뜻 시설은 얼마나 좋을까 후기 결제 수수료 장점 단점 팁

 

 

간단히 위의 3번의 와인이나 샴페인을 같이 준비하면 더 좋겠네요.

 

제가 자꾸 이렇게 쓰다보니 여미새 혹은 섹미새 같아 보이는데 

하하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아니라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야놀자 바로가기

 

야놀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 야놀자 공식 사이트

 

 

 

에이버앤비 바로가기

 

에어비앤비 | 휴가지 숙소, 통나무집, 해변가 주택 등

 

5.목걸이, 귀걸이

 

역시 전통적이지만 여성들이 좋아하는 선물입니다. 

문제는 남자들이 평소에 귀금속을 멀리하다 보니 고르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겠네요. 

 

제 경험상 특이한 것보다는 무난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하다면 수백만원대 명품쪽으로 가도 좋지만 그렇지는 않다면

 

 

디디에두보 스톤헨지 스와로브스키  제이에스티나 티파니정도 되는 브랜드면 호볼호가 크게 없습니다. 

디디에두보

 

스톤헨지 공식몰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 파인 주얼리, 시계 및 크리스털 피규어

 

제이에스티나 공식온라인스토어 제이몰

 

티파니앤코 공식 온라인 스토어 | Tiffany & Co.

 

 

6.그밖에 기타순위에는 돈이 많다면 맥북 에어,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등을  사주는 것도 좋겠네요. 

디자인이 예쁘고 여성들이 한번쯤은 가져보고 싶어하는 제품들인데
막상 본인이 사기에는 낭비같고 부담스럽고 망설여지는 제품이거든요. 

(누가 나 좀 사줘라..) 

 

마치며

 

이상 화이트데이의 개념, 유래와 좋은 베스트 선물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선물은 돈입니다.

물론 제 경험상 좋았을 뿐 가장 좋은 선물은 비싼 선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어린 선물이겠죠.(훈훈하게 마무리..)

 

선물 잘 선택하셔서 좋은 기념일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