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유원지 캠핑의 성지 실미도 해수욕장 무의도

실미도 유원지 캠핑의 성지 실미도 해수욕장 무의도 

 

 

안녕하세요,

저는 날씨가 선선해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영화 실미도로 꽤 유명한 무의도에 위치한 실미도 해수욕장입니다.

실미 유원지라고 검색해도 동일하게 나와요.

캠핑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미 유원지 기본사항

무의도는 영종도에서 다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리가 없을때는 배를 타고 건너갔어야 했는데

운치가 있긴하지만 매우 불편했는데 2018년인가 다리가 생기고 나서는 편하고 빠르게 갈수 있어요.

 

 

 

참고로 무의도에는 소무의도가 작게 있는데 여기는 차로 들어갈 수는 없고 

무의도에 차를 세워놓고 다리로 건너가야 합니다. 

 

이곳도 굉장히 좋은데 많이들 모르는 섬입니다. 

 

아래는 소무의도 사진입니다. 특히 낚시하기가 좋습니다. :)

 

 

위치

 

 

무의도에 위치합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768입니다.

실미도 해수욕장이지만 실미도는 무인도니까 당연히 실미도에 있는건 아니고 실미도가 보이는 무의도 해변입니다.

무의도에는 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 두 곳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하나개가 좀 더 크고 유명하고,
실미도 해수욕장은 실미도와 캠핑으로 유명합니다.

영종도에서 다리로 건너가면 금방이에요.

 

사실 교통도 좋고 서해치고 물도 굉장히 좋은 편인데 많이들 모르시긴 합니다. 

 

가는길은 무의도까지는 편한데 무의도에서 실미 유원지까지 가는 길이 거의 외길에 

오르막이고 고불고불합니다. 

 

그래서 내려오는 차가 많으면 비켜줘야해요. 

 

평일에는 상관없는데 주말에 붐빌때는 좀 짜증스럽습니다.

 

감만하고 가셔야 해요. 

 

물론 주말에 안그런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주로 평일에 다녀옵니다. 명당자리도 평일에는 널널하니까요. 

 

요금

제가 강력히 추천하는 곳 중 하나인 이유는 요금입니다. 

이정도 가격에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해변 멀리가 아니라 바로 앞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서 장점이 많습니다. 

 

 

대인 3000원 소인2000원 주차 3000원 캠핑 5000원이라는 아주 착한 혜자가격입니다.

 

 

당일캠핑이면 10시전에 나가면 되고,

다음날 나가려면 10000원을 내면 시간제한 없이 다음날까지 있을 수있어요.

 

 

외출할 경우 저녁 8시까지는 들어오셔야 합니다.
근무자분들이 퇴근하시는 듯 하네요.

 

 

 

 

영종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10분정도면

 

금방 실미도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잠시 둘러봅니다.

 

저 너머에 실미도가 보이네요.

물이 빠지면 도보로 건너갈 수 있어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실미도에 들어갈 분들은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게 좋습니다.

 

 

 

텐트를 치고 앉았습니다.
해변은 크게 입구에서 왼쪽과 오른쪽이 있는데 오른쪽이 바다가 바로 보이고 솔숲이 있는 명당입니다.

다만 이런자리는 주말에는 일찍 오셔야 할거에여.

전 평일이어서 사람이 없었습니다.

 

텐트치고 의자에 앉아 디지털 노마드인척 노트북을 켰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곧 노트북을 껐습니다..

 

주차

해변 바로 앞까지 와서 차박을 해도 되고 자리가 없으면 근처 나대지에

주차장이 넓어서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해변앞에 차박을 한 모습입니다.

평일이라 명당자리가 많이 비어 있는 모습이네요.


주말에는 일찍 오지 않으시면 이런자리 잡는건 어림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설

부대시설로는 개수대2개와 화장실이 각 두 곳 있습니다.

 

유료 샤워실은 있긴한데 여름 성수기만 운영하는 것인지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아 전 쓰지 않았고

(샤워실이 꼭 필요하면 문의해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물론 완벽하고 깨끗한 시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급하게 가느라 음식을 못가져갔는데 슈퍼에 물부터 삼겹살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조개구이 집도 많아서 음식하기 귀찮은 분들은 사먹어도 충분해요.

 

크게 비싼편은 아닙니다.

물론 싸진 않아요.

캠핑 후기

평화롭습니다.

바다 앞 명당에 자리잡고 의자에 앉았다가 텐트에 누웠다가 천국이 따로 없네요.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인데 

 

의외로 바닷가 앞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캠핑할 수 있느 공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거나 터무니없이 자리값을 받거나 그런식이죠. 

 

이 곳 실미 유원지는 저렴한 가격에 조용하고 평화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니까 노트북을 다시 켰지만 글 쓰긴 귀찮군요.

그냥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 옆 텐트 불냄새를 맡으며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웠습니다.

이렇게 멍때리는 시간이 참 좋은 거 같아요.

 

 

일반 캠핑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해변의 감성을 느끼면서 캠핑도 가능한 흔하지 않은 곳이죠.

 

 

물론 동해같이 물이 맑지는 않지만 서해에서 드문 깨끗한 바다라는 사실에 의문이 없습니다.

석양도 멋지네요.

 

장점

경치좋고
한적하고
깨끗하고
바다와 바로 맞닿아 해변 캠핑이 가능
가격이 무척 싸다.

단점

싼만큼 캠핑 부대시설이 좋지는 않다.
주말에는 붐빈다. 그래서 명당자리 맡기 힘들다.
길이 좋지 않아서 해변 근처  깊이 들어가면 나오기 불편할 수 있다

마치며

제가 인천 사는 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제가 여러 멍을 데려왔는데 와서 후회한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주말에도 좋지만 주말에는 캠핑족들이 꽤 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시간여유가 된다면 봄 가을 평일에 추천합니다 .

 

저는 봄 가을에 한번씩은 꼭 가는 것 같네요. 

 

지인과 오기도 하고 혼자서도 와서 즐기다가 가곤 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물론 동해에 좋은 곳이 더 많지만 서해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인천 근교애 사시고 조용한 캠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